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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늘의 강릉, 책임 없는 정치와 행정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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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09-05 10:52

강릉은 지금 두 번 무너졌다. 하나는 정치, 또 하나는 행정 때문이다.

 

강릉 출신 국회의원 권성동. 그는 지금 특검에 불려 다니며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국민들은 이미 냉소한다. “윤석열의 친구라더니, 똑같은 사람 아니냐. 만약 보도된 범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는 국회의원직은 물론, 고향 강릉의 이름조차 더럽힌 인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강릉 시민들에게는 치욕이다.

 

그러나 권성동 개인만이 문제가 아니다. 지금 강릉은 물 한 모금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도시가 되었다. 고양이 세수로 하루를 버티고, 관광객 유치는커녕 물 부족 도시라는 오명을 다시 쓰고 있다. 3만 불 소득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강릉은 오래 전부터 물 부족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그럼에도 지자체는 손을 놓고 있었다. 뻔히 다가올 위기를 두고도 땜질 행정으로 버티다 결국 사달이 난 것이다. 이건 재난이 아니라 예고된 참사. 책임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코미디다.

 

지금 강릉에 필요한 건 구호 물차가 아니다. 책임자들의 퇴진이다. 지역을 팔아 개인의 정치적 생명을 연명한 정치인, 대비 없는 행정으로 시민의 목을 조른 공직자들, 모두 책임을 지고 내려와야 한다. 그것이 무너진 강릉의 자존심을 세우는 최소한의 출발이다.

 

강릉의 위기는 우연이 아니다. 무능과 부패, 무책임이 빚어낸 결과다. 오늘의 강릉은 바로 그들의 얼굴이다. 이제는 시민이 직접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은 강릉이 아니라, 송충이도 살지 않는 도시가 될 것이다

글쓴이 강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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